최상목 권한대행 "숙련기술인 인식 바꾸고 대우받는 사회 만들 것" 2025.02.13 13:46 김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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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제대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롯데호텔월드에서 지난해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등을 수확하며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49개 직종의 57명에 달하는 선수가 참가해 49명(43개 직종)에서 입상해 대회 첫 참가 이후 가장 많은 메달과 입상자를 배출했따.

강승환·정성일 선수는 이번 대회에 새로 도입된 '로봇시스템 통합'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승빈 선수도 '웹 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우리 선수단은 4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단이 제작한 작품 관람과 숙련기술 체험을 시작으로 국가 대표선수단의 활약 영상 시청, 선수출신 선배의 건배 제의, 선수·학부모·학교장 대표와 미래 국가대표의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활약 영상을 보면서 현장에서 얼마나 열심히 기술을 연마했는지, 실패를 딛고 오늘의 성공을 위해 밤낮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느꼈다"며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또 "고도의 기술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현대 산업에서 숙련기술인의 기술력은 시대를 넘어선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서 연마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인재강국·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의 국가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아주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